두산밥캣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콤팩트 휠로더 L85 제품이 본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출품한 1만여 개 디자인 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들을 선정했다.
두산밥캣의 콤팩트 휠로더 L85는 제품 디자인 부문의 수송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L85는 두산밥캣이 올해 신규 발매한 제품으로, 두산밥캣 체코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숙련도가 낮은 작업자들이 선호하는 콤팩트 휠로더 장비의 특성을 반영해, 직관적인 설계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L85를 디자인했다. 휠로더의 후면 보닛을 짧고 가파르게 만들고 양 문을 모두 유리로 제작해 동급 최상의 시계(視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강력하고 날렵하며 튼튼한’ 두산밥캣 장비의 이미지를 제품 외관에 구현했다.
두산밥캣은 2018년 소형굴착기 E85 모델로 미국산업디자인협회 주관 ‘2018 IDEA’에서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본선 입상을 한 바 있으며,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2019년 소형굴착기 E85에 이어 이번 소형 휠로더 L85가 수상하며 제품의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경쟁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소형 장비에서도 디자인 차별화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콤팩트 휠로더 출시를 통해 로더 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구축하게 됐다. 콤팩트 휠로더는 건설, 조경, 농경 등 전방산업 곳곳에서 활용되며, 어태치먼트를 활용해 도로 건설, 제설 등의 작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