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산호아파트, 최고 35층으로 재건축

입력 2021-04-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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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투시도 및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투시도 및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6일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사업 특별건축구역 건축계획안이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제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산호아파트는 용산구 원효로4가 118번지 일대에 있다. 재건축 이후 지하 3층~지상 35층, 총 647가구(임대 73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사업부지는 원효대교 북서측 한강변에 위치해 강변북로와 가깝고 한강 접근성이 우수하다. 반경 2㎞ 이내에 용산역과 마포역, 공덕역 등 교통시설이 있으며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곳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공공건축가에게 건축계획 설계를 맡겼다. 이에 기존 한강변 공동주택 디자인과 달리 넓은 통경축을 확보해 도심과 조화를 이뤘다. 또 한강 물결에 순응한 수평적인 선과 물의 색채를 절제된 입면 형태로 접목해 창의적인 건축이 되도록 계획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앞으로 한강변은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을 유도하고 동시에 신속한 주택 공급으로 주택시장을 안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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