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 소매실적 부진 불구 GMAC 호재로 소폭 상승

입력 2008-12-27 13:33 수정 2008-12-27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증시가 부진한 소매실적에도 불구하고 GMAC 호재와 유가반등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26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전일보다 0.56%(47.07P) 오른 8515.55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35%(5.34P) 오른 1530.24, S&P지수는 872.80으로 0.54%(4.65P) 상승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02.00으로 0.44%(0.89P)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연말 홀리데이 쇼핑 시즌이 올해에는 형편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GMAC가 은행지주회사로의 전환을 통해 구제금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소매업체와는 달리 인터넷 쇼핑몰업체인 아마존의 경우 연말 판매실적이 오히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 23일 GM의 금융 자회사인 GMAC의 은행지주사 전환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GMAC는 채권단들과 채무스왑을 마무리지으면 은행지주사로 전환할 수 있게 돼 파산 부담을 덜었다. 이를 호재로 자동차株가 강세를 보이면서 GM이 12.6%, 포드가 8.5% 급등했다.

마스타카드 자회사인 스펜딩펄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진 홀리데이 쇼핑 시즌의 소매점 판매실적이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4% 감소하면서 전통적인 대목의 실적 부진이 소매株가 약세를 보였으나, 오히려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아마존닷컴은 지난 15일 하루 동안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강보합을 보였다.

한편 국제유가는 아랍에미리트(UAE)가 내년 1~2월 중 공급량을 줄이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36달러 오른 배럴당 37.71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34,000
    • -1.25%
    • 이더리움
    • 3,461,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476,000
    • -3.02%
    • 리플
    • 719
    • -2.18%
    • 솔라나
    • 235,400
    • +1.38%
    • 에이다
    • 481
    • -4.18%
    • 이오스
    • 651
    • -2.54%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000
    • -3.47%
    • 체인링크
    • 15,450
    • -6.7%
    • 샌드박스
    • 361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