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닷새째 600명을 웃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72명 증가한 11만41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649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전날보단 줄었으나, 이는 실제 확진자 감소보단 휴일 선별진료소 운영 축소에 따른 진단검사 감소의 영향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202명), 인천(19명), 경기(181명) 등 수도권(402명)과 부산(30명), 대구(13명), 울산(20명), 경북(26명), 경남(67명) 등 영남권(156명)에 집중됐다. 영남권 내에서도 부산·경남권의 확산세가 가파르다. 광주(12명), 전북(21명), 전남(2명) 등 호남권(35명)과 대전(5명), 세종(2명), 충북(10명), 충남(19명) 등 충청권(36명)도 30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이 밖에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19명,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이 1명, 중국 외 아시아가 15명, 유럽은 2명, 미주는 3명, 아프리카는 3명이다.
완치자는 412명 늘어 누적 10만4006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797명으로 3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57명 늘어 8312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02명으로 전날보다 6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51만2503명으로 2만9165명 늘었다. 2차 접종자는 6만585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78건이 추가됐다. 이 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