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2080억 원에 수주

입력 2021-04-19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발주 전 세계 VLCC의 42% 수주하며 시장 선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총 2080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6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탈황장치)가 설치돼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4분기부터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VLCC 26척 중 11척(42%)을 수주했다.

12일부터는 일주일 동안 해외 선사와 △8만6000㎥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선 2척 △4만㎥급 중형 LPG선 4척 △17만4000㎥급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 3척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1척 등 가스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발맞춰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80,000
    • -1.24%
    • 이더리움
    • 4,718,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4.43%
    • 리플
    • 2,075
    • +1.57%
    • 솔라나
    • 355,400
    • -0.06%
    • 에이다
    • 1,484
    • +10.25%
    • 이오스
    • 1,061
    • +7.17%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698
    • +6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4.74%
    • 체인링크
    • 24,340
    • +12.58%
    • 샌드박스
    • 573
    • +1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