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독자적 첨단도시 브랜드인 'U-City(Ubiquitous City)'를 국제화하는 작업이 착수된다.
28일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가 고안해 낸 독자적 첨단도시 브랜드인 ''U-City'의 국제화를 목표로, 건설과 IT분야의 융ㆍ복합 기술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U-City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U-City World Forum'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City World Forum'은 우리나라 주도하에 U-City를 추진할 각국 도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관련기술 개발과 보급을 위해 기업체ㆍ연구기관ㆍ학계·국제기구 등도 참여하게 할 예정이다.
'U-City World Forum'은 'U-City' 관련 기술개발 및 연구활동 지원과 제품화된 상품에 대한 홍보의 장을 제공하고, U-City 융복합기술과 U-서비스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와 U-City 마케팅 업무를 선도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제기구 등과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U-City'건설사업 지원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2010년 'U-City World Forum'의 발족을 목표로 내년초 산업계와 학계, 정부기관 등이 참여하는 'U-City World Forum 추진협의회'를 구성ㆍ운영, 'U-City World Forum'의 조직체계 및 운영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내년 9월에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에 U-City 홍보관 및 별도 토론장을 마련하고, 국제커퍼런스 등을 통해 U-City 세계포럼을 홍보하고, 해외 주요도시와 MOU 체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국내에서도 'U-City'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ㆍ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는 U-City 시범도시 지정·지원(총 60억원)과 핵심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U-City 조성을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U-Eco R&D'사업으로 매년 2007년부터 201년까지 국비 104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U-City 인력양성을 위해 석박사 과정(12억, 120명), 산업전문인력(5.72억, 380명)등을 각각 배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U-City'사업은 올 9월에 준공된 화성 동탄에 이어 전국 12개 지역에서 추진중이며, 39개지역에서 U-City를 계획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