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시계 다시 돌려야"..."한미정상회담때 백신협력 논의"

입력 2021-04-19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각후 첫 수보회의..."마지막까지 부패않고 유능해야"

▲<YONHAP PHOTO-3588>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4.19    cityboy@yna.co.kr/2021-04-19 15:10:00/<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3588>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4.19 cityboy@yna.co.kr/2021-04-19 15:10:00/<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여기고, 국정 전반을 돌아보며 새출발의 전기로 삼겠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고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정부 임기 마지막 날까지, 흔들림 없이,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책무를 다하자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수보회의는 문 대통령이 16일 단행한 개각과 참보진 개편 이후 처음 열린 공개회의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평가는 어제의 성과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와 내일의 과제에 맞추어져 있다"며 정부는 무엇이 문제이고 과제인지 냉정하게 직시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부패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유능해야 한다"면서 "각 부처는 국민 눈높이에서 정책을 더 세심하게 점검하고,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여당과 정책 협력을 강화하면서 민생을 가장 앞세우고 안정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하겠다"며 "야당과의 소통과 협력에도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법안부터 입법에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선거로 단체장이 바뀐 지자체와는 "특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방역과 부동산 문제는 민생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이라며 "아슬아슬한 방역관리에 허점이 생기거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충분히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기업과의 소통과 지원도 더욱 확대해 주기 바란다"면서 "기업들도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준다면 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며칠 후 기후정상회의가 열리고, 5월 말 한국에서 P4G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했다. 이어 "5월에는 한-미 정상회담도 계획되어 있다"면서 "멈춰있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경제 협력과 코로나 대응,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긴밀한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85,000
    • -1%
    • 이더리움
    • 4,614,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771,000
    • +11.9%
    • 리플
    • 2,192
    • +12.01%
    • 솔라나
    • 353,600
    • -2.62%
    • 에이다
    • 1,540
    • +24.49%
    • 이오스
    • 1,081
    • +12.37%
    • 트론
    • 286
    • +2.51%
    • 스텔라루멘
    • 616
    • +5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700
    • +7.05%
    • 체인링크
    • 23,200
    • +9.64%
    • 샌드박스
    • 537
    • +8.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