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국내주식펀드, 경기부진 우려에 3주만에 하락세

입력 2008-12-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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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펀드 ‘부진’, 중소형주식펀드 ‘두각’

미국에서 시작된 자동차업계의 불황으로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주간 -4.03%를 기록했다. 이에 국내주식펀드도 3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6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3.58%을 기록했다.

최근 중소형주에 비해 대형주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직전주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던 중소형주식 펀드가 한주간 -2.07%로 가장 적은 낙폭을 보였다.

반면 KOSPI200인덱스펀드는 -4.09%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이 양호한 성과를 보임에 따라 코스닥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 하락폭이 작았다.

한편 직전주 하위권을 기록했던 삼성그룹주 펀드들은 서비스업 및 보험업 등 편입업종과 편입종목들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으면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67%, -0.85%를 기록했다.

내년 1월 국고채 발행 물량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되며 채권금리는 주초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연말을 앞둔 관망세가 확산된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세 유입으로 채권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 반전했다.

국고채 3년물과 1년물이 각각 0.06%포인트, 0.16%포인트 하락(가격 상승)했고 통안채 역시 계속된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채권펀드는 한 주간 0.09%(연환산 4.55%)의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단기물의 금리 하락폭이 더 두드러짐에 따라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짧은 초단기채권 펀드가 0.12%(연환산 6.20%)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고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9%(연환산 4.74%), 0.09%(연환산 4.78%)를 기록했다.

일반중기채권펀드는 0.08%(연환산 4.33%)의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297개 주식형 펀드 모두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191개 펀드가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계속된 중소형주의 약진으로 중소형주식 펀드가 가장 작은 낙폭으로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코스닥이 주간 1.93%하락에 그치면서 코스닥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펀드별로는 ‘한국셀렉트배당주식 1(C)’가 -0.14%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 1’, ‘마이다스블루칩배당주식W-A’가 각각 -0.94%, -1.21%로 뒤를 따랐다.

한편 월간 성과에서는 주간성과와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간성과에서 가장 부진했던 KOSPI200인덱스펀드들이 상위권으로 올라섰고 삼성그룹주펀드들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7개 채권펀드 중 7개를 제외한 50개 펀드가 주간 성과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지난 10월 초 설정된 ‘피델리티코리아채권-자(N)’가 0.56%(연환산 29.04%)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CLASS A’가 0.22%(연환산 11.30%)의 수익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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