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보호위원회' 지난해 위법·부당 세무조사 46건 시정

입력 2021-04-20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권리보호요청 193건…제도개선 4건 성과

▲납세자보호위원회 심의 대상. (자료제공=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회 심의 대상. (자료제공=국세청)

국세청은 지난해 '납세자보호위원회'를 통해 세무조사 관련 193건의 권리보호요청을 받았고, 이 중 46건을 시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세청은 본청과 전국 7개 지방국세청, 130개 세무서에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위원회는 법률·세무·회계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역시 민간위원 중에서 위촉하는 등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방청과 세무서에 설치된 위원회는 국세행정 집행과정에서 권익을 부당하게 침해당한 납세자가 권리보호를 요청하면 해당 사안에 대해 최초 심의해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국세청에 설치된 위원회는 지방청·세무서 위원회에서 최초 심의한 세무조사 관련 권리보호요청 처리결과 등에 납세자가 이의가 있어 그 결정의 취소 또는 변경을 요청하면 해당 사안에 대해 재심의를 한다.

지난해 지방청, 세무서 위원회를 통해 권리보호요청은 총 127건이 심의됐다. 이 중 중복조사 등 위법·부당한 세무조사 중단 28건, 세무조사 기간연장·범위확대 제한 5건, 합계 33건을 시정했다.

이어 납세자가 이의를 제기해 국세청 위원회로 넘겨진 66건 중에서는 위법·부당한 세무조사 중단 8건, 세무조사 기간연장·범위확대 제한 5건, 합계 13건을 시정했다.

아울러 국세청 위원회는 개선안 상정 권한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위원회는 '증여세 조사 선정사유' 관리, '금융거래 현장확인' 관리, '탈세제보 전산관리시스템' 운영 관리, '참고인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절차' 명확 등 4건을 제도개선 권고안으로 상정·의결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1: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760,000
    • -3.01%
    • 이더리움
    • 2,783,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85,700
    • -6.95%
    • 리플
    • 3,353
    • +0.6%
    • 솔라나
    • 184,500
    • -1.81%
    • 에이다
    • 1,040
    • -4.76%
    • 이오스
    • 739
    • +0%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5
    • +3.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50
    • +0.47%
    • 체인링크
    • 19,520
    • -2.16%
    • 샌드박스
    • 407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