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LPR 1년째 동결

입력 2021-04-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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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인민은행 전경. 베이징/UPI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인민은행 전경. 베이징/UPI연합뉴스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일 년째 동결했다고 20일 CNBC방송이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LPR를 전달과 같은 3.85%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고시했다. 5년 만기 LPR도 4.65%로 유지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2개월 연속 동결로 전문가 전망과 일치한 결정이다.

LPR는 중국 내 18개 시중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의 평균치다. 인민은행이 LPR 조정을 통해 시중금리 통제하고 있어서 시장에서는 사실상 기준금리로 통한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2월과 4월 두 차례 LPR을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내리면서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중국 당국이 언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분기에 역대 최고인 18.3%라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자 인민은행은 최근 부채 관리에 나서면서 시중 은행들에 대출 규모 조절을 지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섣부른 긴축 정책에 나서진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로이터가 47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상당수 전문가는 올해 말까지 LPR(1년 만기 기준)을 유지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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