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학회가 오는 24일 2021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
한국소비자학회는 소비자를 둘러싼 각종 문제와 정책에 대해 소비자·마케팅·심리·패션·법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구·교류하는 학술단체다. 김혜선 순천대 교수와 남서울대 유승엽 교수가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올해 춘계학술대회에서는 38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코로나19, 라이브 커머스, 전기차처럼 현재의 사회 상황이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부터 소비자들의 행복과 감정의 문제를 다룬 연구까지 다양한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의 기조 강연, 한국소비자원의 특별발표회,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과의 대담과 같은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자 정책 방향'을 주제로, 공정이 화두가 된 이 시기에 어떻게 시장의 공정성을 지켜나갈 것인지, 이러한 화두가 소비자 연구에 어떤 연관성을 줄 수 있는지 전달할 예정이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과 만남의 시간에는 “대한민국 페트병 완전 독립운동 선포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태선 회장은 선포식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회사의 주요 경영철학은 무엇인지, 시장에서 어떻게 소비자 만족을 지향하는지 등에 관해 본인만의 소신을 피력할 계획이다.
또 한국소비자원은 ‘디지털 사회와 소비자정책’이라는 주제로 별도의 특별연구성과를 발표한다.
한국소비자학회 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작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행사를 개최하게 됐으나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치를 것"이라며 "온라인 공간에서 이뤄지는 학술 교류의 한계를 조금이라도 극복하면서 성공적인 학술행사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술대회는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E섹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