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L 출범 못 하나…EPL 6개 클럽, 유럽 슈퍼리그 탈퇴

입력 2021-04-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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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를 달궜던 유럽 슈퍼리그(ESL)가 정상 출범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ESL에 참가할 예정이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개 팀이 탈퇴하기로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축구계를 달궜던 유럽 슈퍼리그(ESL)가 정상 출범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ESL에 참가할 예정이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개 팀이 탈퇴하기로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축구계를 달궜던 유럽 슈퍼리그(ESL)가 정상 출범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ESL에 참가할 예정이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개 팀이 탈퇴하기로 했다.

BBC는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6개 팀이 모두 슈퍼리그를 탈퇴한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먼저 탈퇴를 선언했고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도 그 뒤를 따랐다. 첼시도 탈퇴를 준비 중이다.

지난 19일 야심 차게 출범을 선언한 슈퍼리그는 이틀 만에 균열이 생겼다. 슈퍼리그는 잉글랜드(맨시티·맨유·리버풀·첼시·아스널·토트넘), 스페인(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유벤투스·인터밀란·AC밀란)의 12개 팀이 참가하기로 했지만, 절반을 차지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가입을 철회하면서 존폐 기로에 놓였다.

이제 슈퍼리그에는 6팀이 남았다. 스페인 라리가 빅3와 이탈리아 빅클럽 3팀이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FC바르셀로나다. 이탈리아는 AC밀란, 인터밀란, 유벤투스가 남았다.

앞서 유럽 일부 축구 '빅클럽'만 모이는 ESL은 18일(현지시간) 출범을 선언하자마자 논란의 중심이 됐다. 참가 계획을 밝힌 빅클럽들은 ESL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정난을 극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축구계를 비롯한 각계에서는 "축구를 훼손한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그러나 기존 축구계를 이끌어오던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 각국 축구협회, 리그 사무국 등은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으며, 프리미어리그의 본고장인 영국에선 축구계를 넘어서 정치권까지 대응에 나섰다. 영국 정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ESL 출범을 막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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