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아이스크림의 스테디셀러 ‘부라보콘’이 10년 만에 광고를 선보이며 MZ 세대(밀레니얼+Z세대ㆍ1980~2000년대 출생) 공략에 나섰다. 브라보콘은 1970년대에 출시된 대한민국 최초의 콘 아이스크림이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은 MZ 세대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액션 누아르 영화 콘셉트에 반전 재미를 더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액션 누아르 장르의 대표 배우 이병헌을 모델로 기용해 광고 몰입도를 높였다.
총 2편의 광고 중 먼저 선보인 ‘열두 시의 결투’ 편은 액션 영화 속 자동차 추격신을 방불케 한다. 이병헌이 차를 운전해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긴박한 장면에서 갑자기 ‘열두 시에 만나요 부라보콘’ CM송이 흘러나온다. 이후 조카와 친구들에게 부라보콘을 사주는 장면으로 바뀌며 반전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후속편으로 공개될 ‘느와르’편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반전 재미와 함께 부라보콘의 헤리티지(전통)이라 할 수 있는 ‘열두 시에 만나요 부라보콘’ CM송을 현대적으로 편곡하고 하트 모양의 디자인을 광고에 반영해 부라보콘의 오랜 팬이라 할 수 있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제일기획 임태진 CD는 “오랫동안 쌓아온 브랜드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임팩트 있는 빅모델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배우 이병헌 씨를 섭외했다“며 “정극 연기는 물론 모델의 엉뚱함을 동시에 담아 반전 재미가 있는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