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다시 7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31명 증가한 11만59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4일(731명) 이후 7일 만에 700명대 신규 확진이다. 국내발생이 692명, 해외유입은 39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211명), 인천(13명), 경기(225명) 등 수도권(449명)과 부산(33명), 대구(25명), 울산(39명), 경북(15명), 겨남(40명) 등 영남권(152명)에 집중됐다. 광주(17명), 전북(8명), 전남(2명) 등 호남권(27명)과 대전(17명), 세종(1명), 충북(19명), 충남(7명) 등 충청권(44명)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14명,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 격리 중 2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은 2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러시아(7명), 인도(4명), 카자흐스탄(6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럽은 2명, 미주는 6명이었다.
완치자는 650명 늘어 누적 10만5877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806명으로 4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77명 늘어 8243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16명으로 전날보다 7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77만1407명으로 13만228명, 2차 접종자는 6만597명으로 11명 각각 늘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3건이 추가됐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4건, 중증 의심사례는 3건, 사망 사례는 2건이다. 신규 사망 사례 2건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