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청와대 오찬서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입력 2021-04-21 14:53 수정 2021-04-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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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오찬 후 서울시청에서 가진 기자브리핑ㅇ르 통해 "오찬 자리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면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먼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대통령의 답변은 원론적인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4·7 재보궐 선거 당선자이자 야당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비공개로 이뤄진 오찬에서는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 외에도 재건축 문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생경제 회복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안전진단 기준 개정, 서울-평양 올림픽 공동 개최, 수도권 매립지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중재와 지원 등도 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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