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용품 13.5% '불량제품'

입력 2008-12-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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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문구점과 완구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 용품 가운데 13.5% 정도가 불량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전국 3342개 문구점과 완구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용 액세서리, 유모차 등 13개 품목 340개에 대해 안전 시험을 실시한 결과 46개(13.5%) 제품이 안전 기준에 미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유모차의 경우 10개 가운데 5개,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 장구는 9개 가운데 4개, 비비탄총은 15개 가운데 6개가 불량 제품이었다. 학용품 중 지우개는 조사대상 44개 가운데 3개가 불량제품인 것으로 나왔다.

특히 조사 대상이 가장 많은 어린이용 완구는 169개 가운데 23개가 불량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표원은 이들 46개 제품의 생산(수입)업체에 대해 개선명령, 수거·파기 등의 행정조치를 내려줄 것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

또 조사 결과 안전 검사를 받지 않은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진 107개 점포 가운데 13개 점포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나머지 94개 점포는 불법 제품을 현장에서 폐기하도록 조치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불법·불량제품이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의해 세관장 확인대상 품목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수입통관시 안전인증 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중국 등 해외 관련기관과 위해정보 교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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