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이진봉, 박중사와 친분 인정…“깊은 사생활 모른다” 선 긋기

입력 2021-04-2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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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사(왼), 이진봉 (출처=유튜브 채널 ‘진봉이의 영상일기’ 캡처)
▲박중사(왼), 이진봉 (출처=유튜브 채널 ‘진봉이의 영상일기’ 캡처)

‘강철부대’ 이진봉이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된 박중사(본명 박수민)과의 친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0일 이진봉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진봉이의 영상일기’를 통해 “박중사와 친한 것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깊은 사생활까지는 알지 못한다”라고 의혹에 선을 그었다.

앞서 박중사는 지난 17일 MBC ‘실화탐사대’의 집중 보도를 통해 불법 촬영 및 유포, 학폭, 불법 도박장 운영 등의 의혹에 휘말렸다. 이진봉은 박중사와 같은 707 특임단 출신으로 채널A 예능 ‘강철부대’에도 함께 출연했다.

특히 이진봉의 유튜브 채널에는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한 영상이 다수 게재되어 있었고 논란 후 이 영상을 지우지 않자 이진봉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굳이 이 시점에 지난 영상을 삭제하는 것이 더 이상한 것 같다”라며 “삭제하지 않았다고 해서 근거 없는 의혹들이 불거지지 않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중사와 친분을 인정하면서도 “친하다고 해서 추구하는 취향과 가치관까지 똑같을 수 없다”라며 그의 깊은 사생활까지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박중사와 손절 결정은 저의 개인적인 인간관계”라며 “굳이 이 자리에서 밝힐 필요는 없는 거 같다. 하지만 MBC에 보도된 내용과 저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진봉이 입장을 밝힌 것은 도 넘는 악플로 채널 색깔이 변해가는 것을 우려해 결정한 일이다. 그는 현 시간부로 도 넘는 악플에 대해 강경히 대응할 것 알렸다.

한편 박중사는 지난 13일 개인 사정으로 ‘강철부대’에서 하차했다. 현재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오는 26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해명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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