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거래 부진속 차익 PR매물에 하락 지속

입력 2008-12-29 13:26 수정 2008-12-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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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말 장세로 접어들면서 전반적인 거래량 부진속 차익 프로그램 매물에 오후들어서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08포인트(1.98%) 급락한 1095.78을 기록중이다.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 거래일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그동안의 반등 모멘텀이 소멸됨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닷새째 하락 출발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배당락일을 맞아 그동안 지수 반등을 이끌어왔던 배당 차익 매수 물량이 이날 꾸준히 매물로 출회, 1100선을 힘없이 내준 이후 오전 장중 한때 108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특히 수급 여건과 관련,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프로그램 차익 매도 물량이 꾸준하게 출회되면서 이날 낙폭을 주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중 증권사들의 연말-연초 증시 전망이 좋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 점과 국민연금의 2009년도 주식 투자 비중 축소 소식도 이날 지수 하락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풀이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오전에 이어 190억원, 697억원 동반 '팔자'세 우위를 지속하는 모습인 반면 개인은 662억원 '사자'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하락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324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중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156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의 2% 이상 상승세를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이 이날 6% 이상 급락한 가운데 은행 업종도 4% 내리고 있다.

통신, 전기가스, 철강금속, 화학,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전자, 종이목재, 운수장비 업종이 2~3% 내리고 있고 증권, 유통, 의료정밀, 건설 업종도 1% 이상 동반 하락세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차가 이날 낙폭과대로 인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3.29% 오른 가운데 LG전자, 신세계가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KT, 한국전력, SK텔레콤이 3% 이상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POSCO, 삼성전자, 신한지주, KT&G 이 2% 이상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한 165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한 632종목이 내리고 있다. 50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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