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장 “일본 도쿄도 긴급사태 발령과 도쿄올림픽은 무관”

입력 2021-04-22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골든 위크 사전 감염 예방 조처…경기와는 관련 없을 것”

▲ 일본 도쿄의 미나토구에 있는 레인보우 브리지와 도쿄 타워에 14일 올림픽 색상의 조명이 투영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 일본 도쿄의 미나토구에 있는 레인보우 브리지와 도쿄 타워에 14일 올림픽 색상의 조명이 투영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일본 도쿄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과 올림픽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IOC 집행위원회 회의를 끝낸 후 “도쿄에 또 다시 긴급사태가 내려질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긴급사태 선언은 ‘골든위크’로 불리는 황금연휴를 위한 사전 감염 예방 조처로 알고 있다. 정부의 전체적 방침에 따른 것으로 도쿄올림픽 경기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만약 도쿄도에 긴급사태가 다시 내려지더라도 오는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준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다.

일본 정부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도쿄도, 오사카부, 쿄토부, 효교현 등 4개 광역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 최종 결정은 23일 열리는 코로나19 관련 대책본부 회의에서 내려질 예정이다. 긴급사태가 발효되면 해당 지역 지자체장은 음식점,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 이용시설에 휴업을 요청·명령할 수 있고, 많은 인파가 모이는 각종 이벤트는 취소 및 연기된다.

한편 전날 일본 전역에서는 5291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4만8256명으로 늘어났다고 NHK는 집계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 대에 올라선 것은 약 석달 만이다. 일본 내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기준 9786명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51,000
    • -2.24%
    • 이더리움
    • 4,655,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5%
    • 리플
    • 1,955
    • -3.27%
    • 솔라나
    • 323,100
    • -3%
    • 에이다
    • 1,333
    • -1.55%
    • 이오스
    • 1,110
    • -2.63%
    • 트론
    • 274
    • -1.08%
    • 스텔라루멘
    • 608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2.95%
    • 체인링크
    • 24,280
    • -1.54%
    • 샌드박스
    • 843
    • -1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