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 전세주택' 경쟁률 27대 1로 성황리 마감

입력 2021-04-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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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가구 모집에 3141명 몰려

▲경기도 안양시 소재 LH 1호 '공공전세주택' 전경.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안양시 소재 LH 1호 '공공전세주택' 전경.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양시 소재 '공공 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 총 117가구 모집에 314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7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 전세주택은 공공사업자가 도심 내 넓고 쾌적한 신축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 공급하는 주택이다. 고품질 자재 및 편의시설과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보증금이 특징이다. LH가 기존에 공급하던 '전세형 공공임대' 주택은 임대료가 있지만 공공 전세주택은 임대료 없이 100% 전세 형태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매달 임대료(월세)를 낼 필요가 없어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면서 전세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최초로 공급한 안양 공공 전세주택(2개동·117가구)는 1순위 총 1363명, 2순위 총 1778명이 신청해 최종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미래타운' 52가구 모집에 1612명이 신청해 31대 1, '휴누림' 62가구 모집에 1529명이 신청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인터넷 접수분과 초기 우편접수 물량을 집계한 것으로, 나머지 우편접수 도착 예정분까지 더하면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LH 관계자는 "월 임대료 없이 시세보다 낮은 보증금으로 입주할 수 있고, 중형이상 면적에 아파트 수준의 품질을 확보해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내년 말까지 비슷한 유형의 공공 전세주택 1만8000가구 공급이 예정돼있어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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