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세 가파른 검단, 신규 분양에 수요자 이목 쏠려

입력 2021-04-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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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인천 서구에 있는 ‘검단신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각종 교통 호재는 물론 대규모 개발 계획이 발표되며 기존에 남아있던 미분양 가구 수가 급감한 것은 물론 분양권에 프리미엄까지 붙어서다.

실제, 2018년 말 새롭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 ‘계양신도시’의 여파로 한때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했던 검단신도시는 ‘광역교통비전 2030’이 발표되며 상황이 반전됐다. 해당 계획안에 인천 지하철 1호선의 검단신도시 연장 계획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검단신도시에서 분양된 4개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그중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437가구)’는 검단신도시 역대 최고 경쟁률인 27.21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년(2019년)에 공급된 단지들의 최고 경쟁률인 9.8대 1(검단신도시 모아엘가 그랑데)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미 분양된 단지들에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6월 가장 먼저 입주를 시작하는 ‘검단 호반써밋 1차(전용면적 84㎡)’는 분양가(4억700만 원)의 2배가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해당 단지는 지난 2월 8억2000만 원에 실거래됐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전용면적 84㎡)’도 앞선 1월 6억3480만 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2억 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업계에서는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입지나 특성 등에 따라 청약 결과나 프리미엄이 좌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분양가의 2배 넘는 신고가를 기록한 ‘검단 호반써밋 1차’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신설역 역세권이자 일대에 계획돼 있는 상업시설 이용에 용이하다.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됐던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 역시 일대 상업지구와 가까우면서 단지 남쪽으로 계양천이 흘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것이 주된 요소로 손꼽혔다.

이 가운데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가 분양 소식을 전했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4개 동, 총 486가구 규모로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각각 447가구(전용면적 84㎡)와 39실(전용면적 39㎡)로 공급되며, 근린생활시설은 영국 런던의 코벤트 가든을 오마주하는 스트리트 몰 형태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인천1호선 연장선(2024년 예정) 신설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차량으로 10분대에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과 인천 지하철 2호선 ‘독정역’, 공항철도 ‘검암역’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구 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각지로의 이동도 손쉽다.

또한, 단지 옆 상업용지에는 약 4만9540㎡ 규모의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이하 넥스트콤플렉스)’이 계획돼 있다. 넥스트콤플렉스에는 멀티플렉스, 문화센터, 대형서점, 컨벤션, 키즈 및 스포츠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 등이 조성되는 대규모 법조타운과도 인접해 향후 복합적인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단지는 도보거리에 영어마을이 위치하고, 기존에 개교한 발산초, 원당고 등을 포함해 검단1·3·5초등학교(예정), 검단1중학교(예정), 검단1고등학교(예정)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개교를 앞두고 있다. 역사공원, 계양천 등 풍부한 자연환경도 갖췄으며, 계양천 수변공원 개발사업(예정)이 완공되면 다양한 편의시설도 누리게 될 예정이다.

한편,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THE SIGLO(더 시글로)는 오는 23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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