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우리동네 문제해결 실험실:로컬랩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로컬랩(Local Lab)은 주민, 지역전문가, 비영리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동 단위 지역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구는 이 사업해 참여할 주민을 30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마을활동경력이 1년 이상인 구로구 주민 또는 관내 직장인을 포함한 5인 이상의 신규 단체다. 지난해에 지역문제를 의제화한 전년도 사업참여 단체도 포함된다.
모임은 5~10월 지역현황 조사부터 문제 발굴, 해결방안 마련, 결과 보고 등의 단계별 활동을 6개월간 진행한다.
지난해 활동 단체였던 ‘궁동종합사회복지관’, ‘마을에서 함께 크는 아이들 협동조합’, ‘피에이(PA)랑 연구소’는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화단 가꾸기, 돌봄공동체 발굴‧형성 등의 성과를 이뤘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 단체 소개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30일까지 구청 협치정책보좌관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akzm0313@guro.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결과를 5월 중 개별 통보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구는 활동 경력, 사업 계획 등을 고려해 선정 단체에게 300만~1500만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