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다음 달 29일 현대카드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으로 선보인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를 띄운다고 23일 밝혔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특별편으로 A380 항공기(KE9021편)에 탑승해 오후 12시 30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출발, 강릉-동해안-부산-대한해협-제주 상공을 비행한 후 오후 3시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판매 좌석은 △일등석 12석 △프레스티지석 94석 △일반석 164석 등 총 270석이며, 대한항공카드 고객에게만 예약의 자격이 주어진다.
1주년 이벤트에 맞춰 공제 마일을 기존 대비 최대 50% 낮추었으며, 대한항공카드 고객은 본인이 보유한 마일리지에서 탑승 클래스별로 각각 △5만 △3만 △1만 마일리지를 공제하여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5월 7일부터 한진관광 특별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카드 고객은 마일리지를 공제하여 본인 포함 가족 4인까지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이더라도 발권 직전까지 신규가입하면 발권의 기회가 주어지며, 카드 사용에 따라 최대 5000마일리지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탑승객을 위한 선물도 준비돼 있다. ‘HL7530 네임택 스페셜 에디션’과 더불어 대한항공카드 플레이트 활용 굿즈, 1주년 기념 감사 카드와 엽서가 제공된다. 또 세이프티 키트와 그간 상위 클래스에서만 제공되던 대한항공 어메니티도 모든 탑승객에게 제공된다.
비행 당일 일반석 승객 중 다섯 명을 추첨해 프레스티지석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되는 깜짝 행운의 기회도 제공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맞이하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원해주신 고객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고객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