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으로 탄소중립 실현...에너지 R&D 라운드테이블 구성

입력 2021-04-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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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에너지 기술 혁신을 논의하는 민관 협의체가 구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너지 연구개발(R&D) 분야 민관 소통 채널인 'R&D 라운드테이블'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R&D 라운드테이블은 정부, 공공기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에너지 R&D 관련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획기적인 기술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그 이유다.

이미 탄소중립을 선언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도 탈(脫) 탄소 산업·에너지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정부는 도전적인 기술개발을 장려하고 기술 수요자인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R&D 라운드테이블을 활용해 R&D 관련 정책·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탄소중립 R&D 추진전략과 개방데이터 구축 사례가 발표됐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과감한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R&D 정책·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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