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무협회장 "한미FTA 조기 비준해야"

입력 2008-12-29 2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되며 국회가 한미FTA를 조기 비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희범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FTA의 조기 비준과 한·유럽연합(EU) FTA의 타결을 경제난 타개의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FTA의 협상 결과에 대해 "국내 민간 경제연구소들이 교역증대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2004년 한·칠레 FTA가 발효된 뒤 대(對) 칠레 수출이 4년 만에 6.6배 늘어난 점을 봤을 때 한미FTA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전반적 여건이 어렵지만 미국과 EU, 중국과 일본 등 주요국이 모두 대규모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점과 우리나라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개발도상국들이 내년에도 5.1% 성장이 예상되는 점, 유가 및 원자재가의 하락,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절상에 따른 수출경쟁력 향상을 내년 수출의 4대 긍정적 포인트로 꼽았다.

무역협회는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아프리카, 서남아, 중남미 등 유망 틈새시장을 겨냥한 해외 마케팅을 늘리고 내년 무역기금 지원액도 1868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507,000
    • +1.45%
    • 이더리움
    • 2,823,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95,600
    • +2.04%
    • 리플
    • 3,534
    • +4%
    • 솔라나
    • 195,600
    • +5.67%
    • 에이다
    • 1,082
    • +2.56%
    • 이오스
    • 733
    • -1.08%
    • 트론
    • 326
    • -1.21%
    • 스텔라루멘
    • 403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50
    • -0.44%
    • 체인링크
    • 20,360
    • -1.21%
    • 샌드박스
    • 414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