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규 확진 이틀 연속 800명 육박…서울 266일 만에 최다

입력 2021-04-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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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700명대 지속 중, 4차 유행 현실화

(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800명에 근접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도 두 달여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자정을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85명에 달했다. 지난 21일 731명을 기록한 이후 나흘 연속 700명대다.

정부는 선제검사 확대, 방역점검 강화 등 다각도의 대책을 통해 확산세 차단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당국의 사전관리 및 추적이 어려운 일상공간의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증가 추이를 꺾지는 못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 확산세에 주목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3명에 달했다. 지난 2월 16일 258명 이후 6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를 포함한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681명. 현재 2737명이 격리 중이고, 3만3500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4명을 유지했다.

전체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51명, 해외 유입이 2명이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전국적으로 산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를 두고 '4차 유행의 현실화'라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다.

이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이런 주장에 힘이 실린다.

일별로 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785명으로 이 기간 500명대가 2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이달 들어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일(700명)과 14일(731명)을 포함해 벌써 6일이나 된다. 1주간 하루 평균 685.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9393건이다. 직전일인 목요일(4만6025건)보다 3368건 늘었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59%(4만9393명 중 785명)로, 직전일 1.73%(4만6025명 중 797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863만2923명 중 11만8243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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