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작년 11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정치적 편향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TBS '뉴스공장'에 대해 "진실을 말하는 방송"이라고 옹호했다.
추 전 장관은 24일 페이스북에서 최근 뉴스공장과 관련한 정치 편항성 논란에 대해 "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들이 시민 외에 눈치 볼 필요 없이 양 눈으로 보도하는 뉴스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은 "뉴스공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이 아니라 다른 언론이 상업주의에 너무 빠져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거의 모든 언론이 재벌·자본·검찰·정치권력 등 기득권 세력과 한 편이 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주인인 시민을 위한 방송, 팩트에 기반한 방송, 시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는 방송, 진실을 말하는 방송이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며 "2020년 대한민국 정부가 코로나 방역에 실패했다고 온 언론이 근거 없이 두들겨 팰 때 뉴스공장만은 해외 방역 사례를 비교하며 근거를 갖고 방역 성공을 알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