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 시장 뛰어든 삼성전자…‘윈도우 핏’ 출시

입력 2021-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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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기 일체형 설계, 배관 필요 없는 자연 증발 시스템로 간편한 설치 가능

▲삼성전자 모델이 설치 환경 제약없이 방방마다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Window Fit)’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설치 환경 제약없이 방방마다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Window Fit)’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설치ㆍ환경 제약 없이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Window Fit)’을 26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주목해 창문형 에어컨을 도입했다.

삼성 윈도우 핏은 실외기와 실내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에어컨으로, 창문이 있는 곳이면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창문에 전용 프레임과 에어컨을 부착하기만 하면 돼 복잡한 설치 과정이 필요 없으며, 이전 설치가 필요한 경우나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 분리하기도 쉽다.

또한, 이 제품은 열교환 과정 중 발생한 수분을 팬을 통해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배수관 설치도 필요 없다.

삼성 윈도우 핏은 좌·우·중앙·스윙 등 4가지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한 ‘2중 바람날개’를 적용해 강력한 바람을 방안 구석구석 넓고 고르게 보내줘 냉방 성능도 뛰어나다.

이 제품의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에는 두 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트윈 인버터’와 2개의 관을 이용해 냉매의 마찰음을 감소하는 ‘트윈튜브 머플러’가 적용돼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저소음 모드로 사용 시 40dB(데시벨) 수준으로 작동해 여름철 열대야에도 소음 걱정 없이 숙면할 수 있으며, 일반 냉방 모드와 비교해 소비전력을 최대 70%까지 절감해 전기료 부담도 한층 덜 수 있다.

삼성 윈도우 핏은 실내 장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그린ㆍ블루ㆍ베이지ㆍ그레이ㆍ핑크 등 5가지 비스포크 색상으로 선보이며, 필요하면 패널 교체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며,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을 수리 또는 교체 받을 수 있다.

삼성 윈도우 핏의 가격은 출고가 기준 84만9000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최근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설치 환경 제약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윈도우 핏을 도입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하게 해주는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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