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진단검사 감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44명 증가한 11만88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603명, 해외유입은 41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172명), 인천(15명), 경기(187명) 등 수도권(374명)과 부산(43명), 대구(13명), 울산(43명), 경북(23명), 경남(44명) 등 영남권(166명)에 집중됐다. 광주(8명), 전북(7명), 전남(9명) 등 호남권(24명)과 대전(6명), 충북(15명), 충남(6명) 등 충청권(27명)은 확산세가 다소 소강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9명, 3명이 신규 확진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30명, 지역사회 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은 17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인도(18명)로부터 유입이 가장 많았다. 인도를 포함해 중국 외 아시아로부터 유입은 32명, 중국은 1명, 유럽은 2명, 미주는 4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완치자는 694명 늘어 누적 10만8475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813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51명 줄어 8599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136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26만639명으로 6만4344명, 2차 접종자는 10만4538명으로 5769명 각각 늘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197건 추가됐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5건, 사망 사례는 2건이다. 신규 사망 사례 2건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