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한 아파트 외벽에서 불이나 도시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사진은 배관이 불에 그을려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 북구 한 아파트 외벽에서 불이나 도시가스가 누출되면서 입주민 6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27일 오전 2시 9분께 부산 북구 한 아파트 외벽에서 불이나 도시가스 배관이 타면서 가스가 누출됐다.
화재를 발견한 주민이 경비실 소화기로 1차 진화하며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누출된 가스로 아파트 입주민 65명이 안내 방송을 듣고 긴급 대피했다. 이후 가스공사 직원이 출동해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주민들은 1시간 30여 분 만에 귀가할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