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국내외 석학 강좌와 세대별 맞춤강좌 시리즈를 각각 개발할 방송사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JTBC를 선정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1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신규강좌 선정 결과를 27일 이같이 발표했다.
K-MOOC는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일반인들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부 강좌는 학점은행제와도 연동된다.
올해부터는 방송을 통해서도 교양강좌인 국내외 석학 강좌와 연령대별 강의 콘텐츠를 새로 개발해 제공한다.
EBS는 올해 국내외 석학강좌(한국형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인문·사회 등 분야별 국내외 세계 최고 석학의 지혜와 통찰을 배울 수 있도록 강연과 인터뷰 혼합 방식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JTBC는 세대별 한국인 필수시리즈를 제작해 연령대별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해 쌍방향 소통형 강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습·토론 등 온·오프라인 과정을 융합한 '심화 강좌'(K-MOOC+)는 성균관대(4차 산업혁명과 스타트업 실무역량강화)와 호남대(수학으로 푸는 블록체인)가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 수학 등 체계적·단계적 강좌로 구성된 '묶음 강좌'는 6묶음(6개교, 27강좌), 신산업·심리 건강 등 자율분야의 '개별 강좌'는 40개(24개교)가 선정됐다.
신규 강좌는 올해 말부터 제공된다. 교육부는 2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묶음 강좌'와 '심화 강좌'를 추가 공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