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에서 씽씽·지쿠터 탄다

입력 2021-04-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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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피유엠피 대표(왼쪽부터),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김상훈 피유엠피 대표(왼쪽부터),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퍼스널 모빌리티 스타트엄 피유엠피, 지바이크와 ‘퍼스널 모빌리티 활성화 및 표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3사는 이용자 접점 확대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 T’와 피유엠피의 ‘씽씽’, 지바이크의 ‘지쿠터’ 서비스를 연동해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다. 수요 창출은 물론, 카카오 T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이용자들의 이동 경험도 개선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통해 쌓은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유킥보드 서비스 중개와 플랫폼 운영을 맡는다. 피유엠피와 지바이크는 킥보드 유지 보수 및 운영을 비롯해 서비스 품질 관리를 담당해 삼사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피유엠피의 ‘씽씽’과 지바이크의 ‘지쿠터’ 서비스는 카카오 T 앱 내 ‘카카오 T 바이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한다. 이용자들은 카카오 T 앱의 ‘카카오 T 바이크' 메뉴에서 전기자전거 외에 킥보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은 “카카오 T 바이크를 통해 기존의 교통수단이 미치지 못하는 중단거리 이동의 공백을 메우며 라스트 마일 이동의 수요를 충족시켜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도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이동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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