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과이불개(過而不改)/불황형 흑자 (4월28일)

입력 2021-04-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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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찰스 칼렙 콜튼 명언

“진실의 가장 큰 친구는 시간이고, 진실의 가장 큰 적은 편견이며, 진실의 영원한 반려자는 겸손이다.”

영국의 성직자이자 작가, 수집가이다. 성직자 생활을 관두고 영국을 떠나 미국을 여행한 후 파리에 머무른 그는 미술관에 투자해 귀중한 그림을 많이 소장했다. 상당한 돈을 벌었으나 도박으로 모든 것을 잃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죽을 때 남긴 600행의 미발표 시 ‘현대 고대’는 20세기에 이어 오늘날까지 명언으로 자주 인용된다. 그는 오늘 숨졌다. 1777~1832.

☆ 고사성어 / 과이불개(過而不改)

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있게 마련이며, 그 허물을 고쳐나가 허물을 없게 하는 일이 도리라는 뜻이다.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에 나온다. 공자가 “잘못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잘못이다[過而不改 是謂過矣]” 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불황형 흑자(Recession Trade Surplus)

불경기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여 무역수지가 흑자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수치상으로는 수출입 결과가 흑자라고 할지라도 수출 감소를 동반한 흑자이기 때문에 수출기업의 폐업이 증가하는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 경제에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 고운 우리말 / 마수걸이

물건을 첫 번째로 파는 일이나 그 일에서 처음 얻은 소득을 말한다.

☆ 유머 / 이름표 배지

길에 쓰러진 85세 할아버지를 뇌진탕일지도 몰라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 의사는 환자에게 계속 질문을 퍼부었다. “할아버지. 여기가 어딘 줄 아세요? 어느 도시에 사세요? 제가 누군지 아시겠어요?”

할아버지 환자는 질문에 모두 대답한 뒤 옆에 있는 간호사에게 말했다. “이 의사 양반 질문 좀 그만하라고 해! 가운에 달고 있는 이름표에 답이 다 나와 있는 질문이란 말이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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