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
28일 원ㆍ달러 환율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13.30원으로 2원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달러 흐름과 FOMC 결과를 앞두고 소폭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4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21.7을 기록해 전월(109.7)과 시장 예상(113.0)을 모두 웃돌며 소비 개선 기대를 강화했다. 뉴욕증시는 FOMC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 빅테크 기업 실적 등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FOMC 앞둔 경계감과 지표 호조에 상승하면서 달러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반적으로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달러 역시 강보합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이날 현물 환율 예상 범위는 1109~1115원으로 제시한다. 밤새 미국 국채 금리와 함께 미국 달러가 상승하고 내일 새벽 FOMC 결과 대기하며 달러/원 환율은 지지력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은 2분기 물가 상승에 인내할 것으로 강조할 전망이나, 시장은 테이퍼링에 대한 신호가 구체화할 지를 두고 긴장하고 있다. 이날 월말 수급 여건과 아시아 환시 흐름 주목하며 1110원대 초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