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장후반 부진한 경제지표 여파...1130선 등락

입력 2008-12-30 14:31 수정 2008-12-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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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후반 2008년 증시 폐장을 앞두고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 여파로 1130선을 등락하고 있다.

3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09포인트(1.08%) 오른 1129.68을 기록,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 증가에 힘입어 1140선을 넘어서는 모습을 연출했디.

그러나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1월 산업생산과 광공업 생산지수가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심 악화로 이어졌고 이에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세가 주춤한 결과 반등 탄력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통계청은 이날 오후 11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에 비해 14.1% 감소하고 서비스업 생산과 광공업 생산도 전년에 비해 각각 1.6%, 14.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광공업 생산 하락률은 사상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1369억원, 1756억원 동반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320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709억원, 898억원 동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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