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휴일효과 종료와 함께 다시 700명대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75명 증가한 12만6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754명, 해외유입은 21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257명), 인천(19명), 경기(189명) 등 수도권(465명)과 부산(32명), 대구(27명), 울산(33명), 경북(27명), 경남(55명) 등 영남권(174명)에 집중됐다. 대전(10명), 세종(2명), 충북(22명), 충남(38명) 등 충청권(72명)에서도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그나마 광주(11명), 전북(13명), 전남(5명) 등 호남권(29명)과 강원권(11명), 제주권(3명)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 격리 중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은 9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15명, 유럽은 5명, 미주는 1명이다.
완치자는 553명 늘어 누적 11만248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821명으로 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221명 늘어 8604명이 됐다. 이 중증 이상 환자는 160명으로 4명 늘었다.
한편,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58만6769명으로 17만5794명, 2차 접종자는 14만8282명으로 2만1776명 각각 증가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1차)은 5.0%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신고는 412건 추가됐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10건,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는 4건, 사망은 6건이다. 추가 사망자는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