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서도 오픈뱅킹 서비스 시작

입력 2021-04-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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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고객들도 오픈뱅킹을 이용해 본인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됐다.

금융위원회는 29일 부터 저축은행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수신계좌를 제공하는 전 금융업권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73개 저축은행이 저축은행중앙회 '통합 앱(SB톡톡+)' 또는 자체 앱을 통해 서비스를 우선 실시한다. 나머지 6개 저축은행도 전산개발이 완료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뱅킹은 고객이 여러 금융회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핀테크 앱(오픈뱅킹 참여기관 앱)만으로 모든 본인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결제망 개방을 통한 금융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 12월 출범했다. 현재 누적 가입자 7657만 명 계좌는 13만 853만좌에 달한다.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고 오픈뱅킹 참여기관 확대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은행(18개사), 핀테크 기업(62개사), 상호금융(농협, 수협, 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5개 기관), 우정사업본부, 증권사(14개사) 등 총 100개가 참여하고 있다.

금융위는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카드사 등 오픈뱅킹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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