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이달 24일부터 사흘간 중국 선전에서 ‘화웨이 개발자 컨퍼런스 클라우드 2021’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선전시가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하얼빈공업대학 등과 공동으로 조성한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유니버시티 타운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교사, 젊은 인재 및 화웨이 소속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포럼이 열렸다. 또, 최고 역량의 전문가, 학계, 개발자 생태계 리더 등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 AI, 컴퓨팅, 오픈소스 관련 최신 트렌드를 논의했다.
리처드 유 화웨이 클라우드 비즈니스유닛 및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까지 모든 세계 기업이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며 “클라우드는 ICT 산업의 미래이자 디지털 전환의 토대”라고 했다. 이어 “화웨이는 앞으로도 기술혁신 역량을 개방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촉진과 비즈니스의 지능형 혁신을 위해 개발자와 파트너들과의 협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화웨이는 클라우드 및 비즈니스의 지능형 전환을 지원하는 6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화웨이 클라우드 CCE 터보 클라우드 컨테이너 클러스터 △클라우드IDE 인텔리전트 프로그래밍 어시스턴트 △오픈가우스용 가우스DB 데이터베이스 △트러스티드 인텔리전트 컴퓨팅 서비스(TICS) △세계 최대의 중국 자연어처리기술(NLP) 모델과 컴퓨터비전(CV) 모델을 포함한 ‘팡구 모델’ △다양한 컴퓨팅에 사용되는 인프라 소프트웨어 등이다. 이 제품들은 개발자들이 최신 데이터 시대의 기회 요인을 더욱 잘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웨이는 올해 화웨이 개발자 프로그램 2.0에 2억2000만 달러(약 2448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화웨이 클라우드 파트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쿤펑 오픈마인드 프로젝트, 어센드 오픈마인드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화웨이 클라우드, 쿤펑, 및 어센드 개발에 240만 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장핑안 화웨이 클라우드 비즈니스 및 컨슈머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사장은 “화웨이 클라우드 파트너 혁신 프로그램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독립 소프트웨어 제공업체(ISV) 파트너사들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자원 지원, 기술 지원, 비즈니스 프로모션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컨테이너/마이크로서비스, 사스(SaaS), 빅데이터, AI, 비디오, 인텔리전트 엣지 등 6개 기술 분야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