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동반진단키트 장기 공급 계약체결

입력 2021-04-28 15:16 수정 2021-04-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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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진단키트 2종(AFIAS Total Anti-Infliximab, AFIAS Infliximab) (자료 = 바디텍메드)
▲동반진단키트 2종(AFIAS Total Anti-Infliximab, AFIAS Infliximab) (자료 = 바디텍메드)

바디텍메드는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자가면역치료제(램시마/인플렉트라, 성분명: 인플릭시맙) 처방 이후 모니터링 용도로 활용되는 동반진단키트 2종(AFIAS Total Anti-Infliximab, AFIAS Infliximab)과 함께 AFIAS 장비 2종에 대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반진단키트는 치료제 투약 이후 체내 약물 반응 및 항체반응을 주기적으로 체크하여 치료제의 성능 최적화 및 안전성을 담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바디텍메드에서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19년 이후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식약처를 통해 지난해 12월 2종의 동반진단키트에 대한 수출허가를 취득하였다.

이번 계약을 통한 공급지역은 유럽, 북미, 일본 등의 지역을 포괄하고 있다. 1차적으로 인플릭시맙 제품의 주력 매출처인 유럽지역 공급을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동반진단키트 2종에 대한 CE인증 절차를 지난해 11월 마무리하였다. 향후 인허가를 통해 북미, 일본 등으로 공급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 내 인플릭시맙 제품 중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3분기 기준 53%(출처: IQVIA (아이큐비아)) 수준이다. 지난해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 이어 올해 2월에는 프랑스에서 인플릭시맙 제품군 최초로 피하주사제형의 램시마SC를 출시하면서 기존 정맥주사제형의 램시마IV와 함께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키트 2종은 인플릭시맙 성분을 타겟으로 하고 있어 치료제의 제형에 관계없이 모니터링에 활용이 가능하다.

인플릭시맙 제품을 시작으로 셀트리온 그룹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인플릭시맙 이후에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자가면역질환용 아달리무맙(Adalimumab, 오리지널 휴미라) 고농도제형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동반진단키트나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다양한 항체치료제의 제품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이번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공급계약은 동반진단시장 진출에 있어 중대한 교두보”라며 “동반진단은 치료제를 처방 받는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신약 허가 과정에서도 유리하게 작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항체치료제 시장 역시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어 동반진단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기업의 지속성장 국면에 있어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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