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사진)이 경영일선에 나서게 된다.
한진해운은 30일 "여의도 본사 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12월 30일로 대표이사 직을 사임하는 박정원 사장의 후임으로 최은영 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번 결정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대주주로서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주주들의 신뢰감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7일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김영민 사장도 금번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