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 달 착륙’ 아폴로 11호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 별세

입력 2021-04-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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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끝에 90세 일기로 떠나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린 등 달 탐사 3인방 중 하나
동료들 달에 발 딛는 동안 홀로 사령선 지켜

▲마이클 콜린스가 2009년 7월 20일(현지시간) 아폴로 11호 달 착륙 40주년을 맞아 백악관 기념식에 참석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마이클 콜린스가 2009년 7월 20일(현지시간) 아폴로 11호 달 착륙 40주년을 맞아 백악관 기념식에 참석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 사령선을 조종했던 마이클 콜린스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콜린스의 가족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콜린스가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가족은 성명에서 “사랑하는 아버지이자 할아버지가 암과 용감하게 싸운 끝에 오늘 돌아가셨음을 알린다”며 “그는 마지막 날을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자신의 삶을 슬퍼 말고 축하해 달라던 그의 생전 소원을 존중할 것”이라며 “그의 날카로운 재치와 침착한 목적의식, 현명한 시각을 기억하는 것에 애틋하게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였던 그는 한때 ‘역사상 가장 외로운 사람’으로 불렸다. 1969년 7월 선장 닐 암스트롱, 달 착륙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과 함께 달로 떠났지만, 동료들이 달에 발을 딛는 동안 홀로 사령선을 지켜야 했기 때문이다. 대신 콜린스는 사령선을 타고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을 여행한 인물로 기억된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공군 조종사로 활약했던 고인은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미니 우주선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 비행사가 됐다. 나사에 따르면 그는 우주를 유영한 세 번째 미국인으로, 아폴로 11호 임무를 포함해 우주에서만 266시간을 머문 기록을 갖고 있다.

나사도 성명을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나사는 “오늘 미국은 진정한 개척자이자 탐사 옹호론자를 잃었다”며 “아폴로 11호 사령선 조종사로서 그는 우리나라가 새 이정표를 달성하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이어 “탐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고인의 생전 발언을 인용하며 “나사는 인간의 잠재력을 한계에 밀어붙이려던 뛰어난 조종사이자 우주 비행사를 잃은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아폴로11호가 출발하기 전인 1969년 7월 1일 촬영한 초상화.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아폴로11호가 출발하기 전인 1969년 7월 1일 촬영한 초상화.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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