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직장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27명 늘어 3만7610명으로 집계됐다. 2834명이 격리 중이고 3만432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47명으로 늘었다.
서울에 있는 회사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했다. 광진구 직장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증가했다. 관악구 직장과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강남구 PC방 관련 4명(17명) △동대문구 종교시설 관련 3명(누적 14명) △성북구 지인 모임 관련 2명(누적 12명) △해외유입 2명 △기타 집단감염 26명 △기타 확진자 접촉 10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 조사 중 68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했던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도 보조적 수단으로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시는 시범사업에 국한해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교나 학원 등 (자가검사키트) 시범사업은 서울시가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원총연합회와도 키트도입 관련해 지속해서 협의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