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CBDC 발행, 서두르지 않을 것...중국 방식과 달라”

입력 2021-04-29 12: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술과 정책 이슈 정확한 파악"
"속도보다 제대로 하는 게 중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19년 12월 1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19년 12월 1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발행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중국 같은 국가가 CBDC 발행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뒤처지는 것의 위험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술과 정책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하는 의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가 지금 이용가능하다”면서도 “사람들에게 이점이 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기술과 정책 이슈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른 국가가 먼저 발행하는 것에 대해서도 “빨리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게 더 중요하다”면서 “다른 국가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이유로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중국에서 사용하는 통화 방식은 모든 거래를 정부가 들여다 보는 것으로 이는 글로벌 경쟁보다는 자국 내 금융시스템과 더 관련이 있다”면서 “중국 방식은 미국에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34,000
    • -2.29%
    • 이더리움
    • 4,610,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3.07%
    • 리플
    • 1,900
    • -7.32%
    • 솔라나
    • 318,400
    • -4.9%
    • 에이다
    • 1,281
    • -7.71%
    • 이오스
    • 1,085
    • -4.24%
    • 트론
    • 268
    • -2.9%
    • 스텔라루멘
    • 611
    • -13.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3.7%
    • 체인링크
    • 23,880
    • -3.4%
    • 샌드박스
    • 846
    • -15.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