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기름값 인상…휘발유 ℓ당 83원↑

입력 2008-12-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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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며 ℓ당 1200원대로 떨어졌던 휘발유 판매가격이 새해 첫날부터 ℓ당 1300원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9년 1월1일부터 정부의 유류세 환원조치로 휘발유, 경유, LPG(액화석유가스) 등 주요 석유제품 가격이 ℓ당 최고 83원 오르기 때문이다.

31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행되던 유류세 10% 인하 조치가 올해 말 끝나면서 내년 1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값이 ℓ당 83원 정도 오를 전망이다. 경유는 ℓ당 57원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류세 환원으로 당장 1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세금은 ℓ당 736원에서 819원으로 83원 오르게 된다. 경유와 LPG 가격도 유류세 환원으로 각각 ℓ당 57원, 17원 오르게 된다.

따라서 지난 30일 기준으로 ℓ당 1287.45원이었던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일부터 ℓ당 1370원대로 뛰게 된다는 얘기다. 경유 판매가격과 차량용 LPG 판매가격 역시 각각 ℓ당 1268.45원과 1053.45원에서 ℓ당 1320원대와 1080원대로 오르게 된다.

여기에 원유에 부과되는 관세율도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오르면서 석유제품의 추가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1%인 원유 관세는 내년 2월에 2%,3월에는 3%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무관세였던 LPG에도 3월부터 1%의 관세가 붙게 된다.

한편 정부는 이번 유류세 환원조치를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유지하고 향후 유가 추이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재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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