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본사 전경 (사진=효성)
효성이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ESG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효성 주요 계열사들도 상반기 중으로 ESG경영위원회를 띄울 예정이다.
㈜효성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ESG경영위원회 설치로 환경보호, 사회안전망 등 고객과 사회, 주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ESG경영위원회는 △ESG 관련 정책 수립 △ESG 정책 리스크 전략 수립 △환경ㆍ안전ㆍ기후변화 대응 투자 및 활동 계획 심의 등을 맡는다. 기존 투명경영위원회가 수행했던 △특수관계인 간 거래 심의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경영사항 의결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위원은 총 5명으로 사외이사가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 기존 투명경영위원회 위원장인 정상명 사외이사가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직을 이어받는다.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도 대표이사 직속으로 ESG경영위원회를 상반기 중 설치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ESG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아이덴티티"라며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확대하고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함으로써 주주들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