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은행연합회장 "기업 옥석가리기 속도 내자"

입력 2008-12-31 15:15 수정 2008-12-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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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본확충 및 금융지원 확대 촉구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경기가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은행들이 지난해 보다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주채권은행이나 거래은행을 중심으로 기업의 '옥석 가리기'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를 위해 기업에 대한 면밀한 신용위험 평가를 통해 정상으로 판정된 기업은 적극 지원하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신속히 구조조정을 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실물 부문에 대한 지원여력 확대를 위해 은행의 재무건전성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면서 "은행권이 증자와 하이브리드채권 또는 후순위채권 발행 등 가능한 자본확충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노력에도 추가 자본확충이 필요한 경우에는 한국은행과 기관투자가등에 의해 조성되는 은행자본확충펀드를 보완장치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또 "은행연합회 차원에서도 조직의 슬림화를 추진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경영합리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인사제도를 능력과 성과위주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은행들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으로 금융소외자와 저소득자 등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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