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공매도 부분 재개…소비자물가ㆍ국제수지 관심

입력 2021-05-01 13: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다음 주에는 1년 2개월 만에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다시 허용된다. 3일부터 공매도가 가능한 대상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기법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위기 확산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막으려고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한 이후 두 차례 연장을 거쳐 3일 부분 재개하기로 했다.

공매도 재개에 앞서 금융당국은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인 새로운 개인 대주(주식 대여)제도를 마련하고,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규모는 절반 이하로 줄였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도 증권금융과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개인 대주제도로 공매도 투자가 가능해졌다. 개인대주 주식대여로 확보된 물량은 총 2조4000억 원 규모다.

다만 공매도 투자 경험이 없는 투자자는 사전교육과 모의투자를 이수해야 하며, 증권사별로 차입 한도 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다.

통계청은 4일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4월 소비자물가는 2% 안팎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4월 물가 상승률이 낮아 기저 효과로 작용하는 데다 농축산물 가격이 높고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공업제품 물가 상승세도 상당하다. 3월 소비자물가는 1.5% 오르며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7일 ‘3월 국제수지(잠정)’를 내놓는다. 앞서 2월 경상수지(잠정)는 80억3000만 달러(약 9조56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선박ㆍ항공 운임지수 급등과 배당소득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부동산 정책 수정ㆍ보완 방안에 대한 논의도 다음 주부터 점차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5ㆍ2 전당대회로 여당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정책 수정ㆍ보완 방안에 대한 방향성도 좀 더 선명해질 수 있어서다.

현 상황에서 그래도 방향성이 가장 명확한 부분은 무주택자ㆍ최초 구매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다. 재산세 감면 기준선 하향조정 역시 중산ㆍ서민층과 연계된 만큼 비교적 공감대가 형성된 분위기다. 종합부동산세는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새 지도부 출범 이후 보다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95,000
    • -0.32%
    • 이더리움
    • 4,603,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0.07%
    • 리플
    • 2,045
    • +21.58%
    • 솔라나
    • 354,900
    • -0.56%
    • 에이다
    • 1,422
    • +24.96%
    • 이오스
    • 1,042
    • +12.53%
    • 트론
    • 284
    • +2.16%
    • 스텔라루멘
    • 486
    • +36.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3.72%
    • 체인링크
    • 22,110
    • +5.99%
    • 샌드박스
    • 512
    • +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