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올해 1분기 GDP 0.6%↓

입력 2021-05-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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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 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브뤼셀/AP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 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브뤼셀/AP연합뉴스)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 ‘유로존’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예비치)이 전 분기 대비 0.6% 감소한 추산됐다.

1일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유로존 GDP에 대해서는 이같이 발표했고, EU 27개 회원국 전체 GDP에 대해서는 전 분기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유로존에서 1.8%, EU에서 1.7% 각각 감소한 수준이다.

1분기 GDP를 회원국별로 살펴보면 포르투갈이 전 분기 대비 3.3%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독일이 1.7%, 스페인 0.5%, 이탈리아가 0.4% 각각 감소했다. 프랑스는 0.4% 증가했다.

유로스타트는 이번 GDP 예비치 추정치는 불완전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추가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유로존 1분기 GDP와 관련해 경제가 기술적 경기침체(technical recession)에 빠졌다고 평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향후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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