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김해국제공항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의 첫 운항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에어부산이 1일 운항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BX1065편에는 114명이 탑승하며 90%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좌석 220석 중 기내 거리 두기 좌석 배치를 위해 133석으로 판매를 진행했으며 그중 114석이 판매된 것이다.
이날 에어부산의 첫 김해공항 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낮 12시 30분 김해공항에서 이륙해 대마도~나가사키~사가~가고시마~김해공항 일정으로 진행됐다.
비행시간은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존 대마도 선회 비행이 아닌 일본 규슈 서쪽 지역 상공을 선회하는 항로로 운항했다.
또 기내에서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당첨 승객에게는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 에어부산 모형 항공기 등 경품이 제공됐다.
무엇보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서는 면세품 구매가 가능해 대다수 승객이 화장품, 주류 등 면세 상품을 구매했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5월 한 달간 김해공항에서 총 7회(1ㆍ5ㆍ8ㆍ15ㆍ19ㆍ22ㆍ29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시행한다.
운임은 2인 총액 기준 11만9000원, 1인은 8만9000원부터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는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면세품은 현장 구매가 불가하므로 반드시 온라인 기내 면세점을 통해 사전 예약 주문을 해야 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제 지역민들도 김해공항에서 편리하게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용하실 수 있으며 면세품 구매도 가능하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국제선 항공편도 타시고 면세품도 구매하셔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