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압사 참사에 어린이·청소년도 다수 희생

입력 2021-05-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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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 사망자 가운데 미성년자 10명 포함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국적 다양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1일(현지시간) 한 소년이 촛불을 켜고 압사 참사에 희생된 시민들을 기리고 있다. 예루살렘/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1일(현지시간) 한 소년이 촛불을 켜고 압사 참사에 희생된 시민들을 기리고 있다. 예루살렘/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이스라엘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에 어린이와 청소년도 10명 이상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압사 참사로 현재까지 45명이 사망한 가운데 최소 10명이 어린이와 청소년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중에는 이스라엘 국적 외에도 미국인 4명과 캐나다인 1명, 아르헨티나 1명이 포함됐으며, 가장 어린 희생자는 9살인 것으로 기록됐다.

45명의 희생자 가운데 32명은 신원이 확인됐고, 병원으로 이송된 16명 중 3명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의 메론 산에서 유대교 전통 축제인 ‘라그바오메르’가 진행되던 중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올해 행사에 약 10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사고 직후 현장을 방문해 빠른 수습을 구급 당국에 요청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 이 순간 국민은 단결해야 한다”며 “일요일은 전국 애도의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론 산에서 벌어진 참사는 2010년 산불 사고(44명 사망) 이후 최악의 인명 피해로 기록됐으며, 사법 당국은 행사와 관련해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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